“하지만 뭔가 여기서부터 석연치 않은 것투성이야. 정말이지 기분이 더러워.” “증거는 결정적. 자백도 받아냈어. 하지만 피해자 인상착의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명료하지 못한 점이 많고 뭔가 혼란스러워 보이더군.” “인사부 남자와 면식 없음. 전과 없음. 인간관계 트러블도 없음.” “행방을 알 수 없는 조각난 1인분의 시체. 기억이 불확실해서 진술도 받지 못하고 시신을 은폐할 만한 머리도 없어보임. …그리고 구류 중에 목을 매달아 자살.” “이게 말이 돼? 그리고 결국 나머지 시체는 1년이나 찾지 못했지.”
“용서할 줄 모르는 혼은 원령이야.” “원념은 혼의 운동을 상승하는 나선에서 갈 곳 없는 원으로 닫아버리고 말아. 무서운 힘이지.” “그리고 용서는, 모든 존재를 긍정하는 구원의 힘이야.” “그런 용서하는 힘이야말로, 모든 혼이 찾고 있는 무언가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 “그를 용서해. 나를 용서해. 그리고 너를 용서해. 코코.” “고마워. 이걸로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겠네.”
“치유는, 그 아이들의 인생은 벌써 시작됐어.” “우리를 위해, 모두를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해…” “다른 곳에서 찾지 않아도 돼. 모든 것은 지금 여기 존재해.”
“난 폰이자 오케야 후타이기도 해. 다시 시작하려는 게 아니야, 모든 것은 지금부터야.” “난 반이지만 오케야 후타이기도 하다고. 다시 시작해볼 마음 따윈 없어, 이제 시작인걸.” “나는 후로우이자 오케야 후타라네. 다시 시작하지는 않아, 지금부터지.” “난 호타로이자 오케야 후타다. 다시 시작하려는 게 아니야, 시작되는 거지.” “난 라파르이며 오케야 후타다. 다시 시작하진 않아, 지금부터다.” “난 오케야 후코고 호케야 후타야. 다시 시작하려는 게 아니야, 지금부터 또 시작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