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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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가 헌터이기 이전에 인간인 것처럼 프레이 역시 인간인 것은 마찬가지다.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그 대원칙을 넘어선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뻔한 일이었다.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를 갈망하는 존재는 비단 악마뿐만이 아니었다.
반드시 사람을 죽여야만 얻을 수 있는 A급 스킬이라면 사양하고 싶다. 그보다 못한 스킬로도 지금까지 잘해 온 데다가,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나를 어떤 구렁텅이에 밀어 넣을지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