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빗자루.” “넌 역시…, 웃고 있는 모습이 나아.” “텅 비었다는 식으로 말한 거 미안하다.”
“…저기, 울프우드…….”
아아… 신이시여.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제 소망을 단 하나만 들어주십시오. 신이시여,
때문에 모든 것을 이룬 다음의 하얀 백지를 이 사내와 같이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
“목사님….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며 사는 사람에겐, 세상이 어떻게 보이나요?”
“잊지 않았어!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는 그날 이후로 미쳤으니까!” “나이브스… 그러니까 하는 말이야.” “폭력은 당한 쪽만이 그 본질에 대해 말할 수 있어.” “고통 받은 자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진솔한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 거야!” “테스라의 죽음을…,” “그저 증오와 다툼의 연쇄작용의 하나로 치부할 것인지, 아니면 마음에 담고 자신의 초석으로 삼을 건지….” “진정한 싸움은 거기 있는 거야!” “나이브스, 거기서 눈을 돌리지 마!!”
“정말로 넌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시간이 걸리고 때론 퇴보할 때도 있겠지만, 인간은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적어도 렘은 그랬어!”
“바로 그 걸리는 시간이 문제인 거야.”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동료들이 차례로 착취당한 뒤 버려지고 있다.”
“과거를 잊고 싶었어.” “하지만 안 되더라고.” “이 후회를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지금 내 손은 아직 움직이고 있어.” “누군가의 슬픔을 덜어줄 때,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거든.” “내일도… 모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