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관이 무수히 놓여있는 공동 묘지의 풍경. 어두운 밤이 펼쳐지고 까마귀 우는 소리가 들린다.
성경
현재 영국에서 장의사로 일하고 있다.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하는 일이라고는 장례의 절차를 돕거나, 교회의 부설 묘지 일을 돕는 것 정도였으나 영국 전역에 콜레라가 한 번 돈 뒤로 할 일이 많아졌다. 그 외에도 종종 경시청에서 시신의 부검이 필요한 일에 입회하는 모양.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을 가까이 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인지 조용한 것을 선호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조용할 날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취미는 당연하게도 독서. 일이 없는 날에는 인계의 책을 읽거나 〈대법전〉의 서가 정리를 돕는다. 심심할 때 대목록을 읽거나 외우기도 한다.
상식적인 성격의 소유자. 기본적으로 모든 상대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재독자 출신의 마법사로, 타인을 돕고자 사서가 되었다. 인계에서의 일로 장의사를 고른 것도 비슷한 사유. 기쁜 일에 함께 있어주는 건 다른 사람들도 해줄 수 있지만,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 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더불어 사람이 장례를 치르는 건 이별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그들의 작별을 돕고 싶었다고.
-> 이전에 이러한 준비를 마치지 못한 채 떠나보낸 인연(상흔)이 있다. 그로 인해 소멸해서 망각되고 마는 마법사의 끝 역시 준비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법명은 잊혀지기 때문에 마법명을 비틀어 만든 문장을 수첩에 새기고 있다. 지금은 그 수첩에 적힌 이들이 누구였으며, 원래 어떤 이름이었는지 단 하나도 기억할 수 없지만 새겨진 문장의 수만큼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만큼은 안다.
+) 막타치면 진혼시 읊는다는 설정 추가를...
++) 전반적으로 장의사(장례지도사) + 까마귀 + 역병의사를 합친 느낌입니다
+++) 마법전 대표인이 되면 주권에서 "지금부터 OOO의 장례 절차를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말할듯